Movie/Drama 드라마에서 의문점 2011/01/06 19:46 by sai

오늘은 김광석이 죽은지 15주기가 되는 날이다.
1996년 1월 6일은 음력 11월16일 이니까 김광석 가족은 제사를 지낸다면 음력 11월15일 밤에 지낼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고 순직한 소방관이 있다.
사고난 날은 1998년1월4일 음력 12월5일이다. 2011년은 1월8일이 된다.
13년간 매년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납골당을 찾는다.
그러면 음력에 갈까 양력에 갈까.
아버지의 순직으로 천애고아로 혼자 남은 딸은 제사를 지내지는 않지만 기일에는 납골당을 찾는다.
제사는 안지내도 들은 것은 있는지 기일은 꼭 음력으로 지내나 보다.
그래도 의문은 또 생긴다. 보통 제사는 돌아가신 전날에 지낸다.
그래서 보통 죽다가 살아난 사람이 '어제가 내 제삿날이 될뻔 했어'라고 말한다.
이 경우에 제사를 지내면 음력 12월4일 저녁에 준비해서 5일 자정무렵 지내야 한다.
하지만 요즘 누가 자정에 제사를 지내는가.
그래서 돌아가신날 저녁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음력으로.
돌아가신 날이 제삿날이 되는게 맞다.
아~ 헷갈린다.
또 13년간 아들을 대신해 순직한 고마운 소방관을 찾은 여인과는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그건 그럴 수 있다. 극적 재미를 위해서 그냥 넘어가자.
그럼 왜 음력을 택했을까.
김은숙 작가에게 드는 의문점은 바로 이것이다.
길라임은 그럴 수 있어도. 문분홍 여사가 매년 음력으로 소방관 길익선의 기일을 챙기는 건 좀 어색하다.
그냥 매년 1월4일에 가도 되는데.
길라임도 어짜피 제사 지내지 않는데 혼자남은 여고생이 양력으로 아버지 기일을 챙기는게 자연스럽지 않은가.
아마 김주원이 자신의 사고날짜와 김라임 아버지의 기일이 1월4일로 겹치는 것을 늦게 알게 하기 위해선가.
또, 문분홍 여사가 길라임 뒷조사를 할때 아버지가 소방관이었고 순직했다는것은 쉽게 알수도 있었을텐데.
아~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그래도 충분히 재밌지 않은가.

드라마에서 황정환 신임 무술감독의 청승맞은 목소리로 나왔던 김광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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